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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AUGUST

[LIFE &]What's Hot

패션 하우스와 만난
미식의 세계

오감을 통해 얻은 기억은 꽤 오랫동안 유지된다.
명품 패션 브랜드가 미식의 힘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스토리와 아이덴티티를 전하고 있다.

Writer. 지언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2022년 상반기 가장 핫한 곳을 꼽으라면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구찌 오스테리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지난 3월 말 이태원에 있는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 6층에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구찌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선보이는 네 번째 레스토랑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이탈리아 피렌체. 그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일본 도쿄에 이어 서울에 오픈했다. 구찌 오스테리아가 입소 문을 탄 데에는 구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인테리어도 한몫하지만, 미쉐린 3스타 셰프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의 음식을 한국에서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마시모 보투라는 2019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는 1위와 2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 스타 셰프다. 이곳에서는 구찌 오스테리아 체인의 시그너처 메뉴인 에밀리아 버거를 비롯해 파르미자노 레자노 크림을 곁들인 토르텔리니와 국의 계절에서 영감을 받은 신메뉴 ‘서울 가든Seoul Garden’, 창의적 이탤리언 요리 ‘아드리아해의 여름Summer in the Adriatic’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약 200종의 와인 리스트와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를 갖춰 풍부한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23 6층
문의 02-795-111, gucciosteria.com/kr

IWC 빅 파일럿 바 by 센터 커피

백화점만큼 명품이라는 브랜드가 잘 어울리는 곳도 없다. 럭셔리 시계 브랜드 IWC가 세계 최초로 만든 카페가 바로 롯데백화점 본점에 위치한다. IWC의 대표 시계 중 하나인 ‘빅 파일럿 워치’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검은 바 테이블은 자리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바 테이블과 주방 테이블 사이에 있는 긴 스크린에서는 시계와 관련한 1분짜리 영상이 나온다. 모던하면서 현대적 감각의 빅 파일럿 바의 인테리어에서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브랜드의 숨은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벽면에 사용한 마감재는 재활용 소재인 폐비닐과 폐유리를 사용했으며, 매장 곳곳의 플라스틱 마감은 폐플라스틱 같은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들었다. 카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맛. 카페의 모든 음료는 프리미엄 원두로 알려진 ‘센터 커피’에서 담당하니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81 5층
문의 02-772-3505

카페 디올

‘카페 디올’은 한국에 명품 F&B 문화를 선보인 선두 주자 중 한 곳이다. 2015년 청담동 플래그십 부티크인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 문을 열었다. 카페 메뉴 외에도 브런치부터 애프터눈 티 메뉴까지 갖춰 간단한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는 디올의 로고CD를 장식한 라테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잔과 접시 등도 디올 제품을 사용해 진정한 스몰 럭셔리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근에는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 ‘디올 성수’를 오픈하며 그 곳에서도 카페 디올을 즐길 수 있게 됐다. 11월까지 선보이는 디올 성수 팝업 스토어는 파리의 플래그십 매장을 연상 시키는 비주얼로, 청담동과 또 다른 분위기의 디올 카페를 만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64 하우스 오브 디올 5층
문의 02-513-0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