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빗

2019년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이후 변 함없이 뛰어난 요리를 선보이며 5년 연속 1스타를 지켜온 ‘에빗 EVETT’이 올해 처음 2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미쉐린 가이드 2025>에서 유일하게 2스타로 승급한 에빗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우리에게 친숙한 호주 출신 조셉 리저우드 셰프가 이끄는 파인다이닝이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팀원과 한국 전통 식재료에 세계의 다양한 요리 기법을 접목해 외국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에빗의 메뉴는 어느 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손수 채집한 개미를 올려 산미를 더한 식혜 소르베, 꽃을 발효해 만든 약주는 물론 직접 빚은 메주를 플레이트로 활용하는 등 모든 메뉴에서 식재료에 대한 탐구 정신과 창의력이 엿보인다. 특히 조셉 리저우드 셰프가 계절감에 누구보다 진심인 만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에빗의 매력. 여기에 전문 소 믈리에가 선사하는 전통주와 와인 페어링은 에빗에서의 식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예약은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5 1층   
☎ 0507-1399-1029
🖂 reservation@restaurantevett.com

이스트

동양권 음식 문화를 새롭게 재해석해 미식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이스트 Y’east’가 <미쉐린 가이드 2025>에서 첫 별을 달았다. 이스트는 한식뿐 아니라, 다채로운 아시안 터치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안 컨템퍼러리 파인다이닝이다.
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이스트의 시그너처 메뉴인 갈비스톤. 갈비찜을 넣어 돌멩이 모양 도넛으로 만든 후 진짜 돌멩이와 함께 바구니에 담아내는데, 이스트만의 흥미로운 접근 방식에 돌멩이를 손에 쥐어 든 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절로 번진다고. 이스트가 선보이는 특별하고 즐거운 미식 세계를 경험해 보자. 이스트의 파인다이닝은 캐치테이블 앱을 이용해 예약할 수 있다.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70길 26-6 3층   
☎ 070-8855-0470

에스콘디도

2024년까지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멕시칸 음식 레스토랑은 전 세계적으로 2스타 2곳, 1스타 13곳에 불과했다. 심지어 이들 대부분은 현지의 레스토랑이다. 그런데 올해 아시아 최초로 멕시칸 음식 카테고리에서 별을 획득한 레스토랑이 깜짝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흑백요리사> 속 ‘코리안 타코킹’ 진우범 셰프가 이끄는 국내 최초 멕시칸 파인다이닝 ‘에스콘디도 Escondido’다.
미쉐린 셀렉션 첫 등장과 함께 1스타를 거머쥔 에스콘디도에서는 멕시코와 국내산 옥수수로 만든 토르티야에 최상급 제철 식재료를 결합한 우니 인플라다, 와규 타코 등 독창적 방식으로 재해석한 코스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멕시코 전통 주류인 메즈칼과 테킬라, 칵테일 등을 곁들이면 더욱 깊고 풍부한 멕시칸 퀴진을 경험할 수 있으니 주류 페어링도 놓치지 말 것! 예약은 네이버 예약과 캐치테이블 앱으로 하면 된다.

🝯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61-7 지하 1층   
☎ 02-2038-8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