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금융이 만나는 프라이빗 공간

고객 구성도 눈에 띈다. 도곡동·대치동 일대에 거주며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 고액 부동산 임대소득자, 국내외 대기업의 퇴직 임원 등으로 구성된 고객은 자산의 안정성과 효율적 이전을 동시에 고민하는 중장년 고액 자산가층이다. TCW도곡은 이들 고객의 라이프사이클과 니즈를 기반으로 가업승계 컨설팅, 세대 간 자산 이전 시뮬레이션, 국내외 부동산투자 및 절세 전략, 글로벌 분산 포트폴리오 설계 등을 결합한 ‘원스톱 프라이빗 금융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감각적 경험까지 아우르는 공간 설계로도 주목받는다. 일대일 맞춤 상담이 가능한 8개의 독립형 상담실은 모두 방음 설비와 고급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벽면에는 최영욱·미미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원화가 걸려 있어 금융 상담과 문화 감상이 동시에 가능하다. 특히 라운지는 프랑스 드비저리 de Bejarry의 오더메이드 가구로 꾸몄으며, 차분한 음악과 함께 제공하는 바리스타의 맞춤형 커피 서비스는 ‘은행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공간에서 개최하는 아트 세미나와 마티네 콘서트, 투자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자산가 고객의 감성적 니즈까지 고려해 세밀하게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지난 분기에는 예술품 투자와 세무 전략을 접목한 강의가 높은 만족도를 얻었고, 미술계 라이징 스타와의 교류 프로그램 역시 자산가 고객의 적극적 호응을 끌어냈다.

신뢰로 완성되는 자산관리의 품격

무엇보다 TCW도곡의 진정한 경쟁력은 ‘사람 중심’의 밀착형 서비스에서 비롯된다. 이곳의 PB들은 자산관리 전문가이자, 고객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자처한다. 재외동포의 국내 자산을 해외로 송금하기 위해 고객 대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고, 수년간 복잡한 해외 반입 신고 절차를 지원한 사례는 단적인 예다. 또 위조 신분증 계좌 개설을 사전에 탐지하고, 본점 유관 부서와 협업해 밤 11시 30분에 은행으로 복귀해 수개월간의 맞춤형 전산 개발까지 주도한 사례도 있다.
감동적인 사례 또한 많다. 오랜 기간 기러기아빠로 지내며 자녀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고객을 위해 자녀와 아버지 사진을 합성해 제작한 가족 액자를 선물한 이야기는 이곳 PB의 업무가 숫자를 넘어 ‘사람’에 닿아 있음을 말해준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인생 곁에서 함께 걸으며 필요한 순간마다 최적의 솔루션을 건네는 것, 이것이 바로 TCW도곡이 고액 자산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금융 공간’으로 손꼽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