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January+February

[SPECIAL THEME]
Idea

미래를 보는 숫자

숫자에 숨어 있는 의미를 탐색하는 것은
인간의 내밀한 욕망과 상상력을 탐구하는 것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것이다.
역사 속 위대한 발견으로 꼽히는 숫자를 소개한다.

Writer. 강은진

1, 1, 2, 3, 5, 8, 13, 21, 34, 55, 89, 144•••

피보나치수열

앞 두 숫자의 합이 다음 숫자가 되도록 반복해서 더해나가는 것을 피보나치수열이라고 하는데, 이는 자연의 섭리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나뭇가지는 몸통(1개)에서 출발해 잔가지를 치며 2개가 되었다가 3개, 5개, 8개, 13개로 뻗어나가는데, 이는 피보나치수열과 일치한다.

magic square

마방진

마방진이란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적되, 가로·세로·대각선에 있는 수들의 합이 모두 같도록 만든 숫자의 배열이다.
한나라 우왕 때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제방을 쌓던 중 등 껍데기에 마방진을 새긴 거북이가 나타나 이를 공사 방법에 적용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후 마방진은 명당을 정하거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마방진

무한대

무한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숫자 8을 90도회전한 것처럼 보인다. 고대 로마숫자의 1000인 (CI )을 기초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학자 존 월리스는 1655년 저서 <DeSectionibusConicis>에서 무한대를 설명할 때 기호를 사용했다. 흔히 ∞ 기호를 뫼비우스의 띠에 비유한다.

1:1.618

황금비

조각상 중에서도 비너스를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는데, 그 이유는 황금비를 잘 따랐기 때문이다. 황금비란 옛날부터 사람 눈에 가장 아름답고 편하게 보이는 길이의 비율이다. 사람들이 가장 안정감 있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비율은 1 : 1.618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황금비는 '신의 비례'라 하여 신성하게 여겼다. 황금비를 가장 처음 발견한 사람은 기원전 4세기플라톤의 제자인 에우독소스이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황금비'라고 이름을 붙였다.

π 3.14

원주율

고대부터 인류는 원지름에 대한 원둘레의 비율이 항상 같다는 것, 그리고 그 비율이 3배 조금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π의 추정치가 기록에 처음 출현한 것은 기원전 1900년경이다.

1 ‘One is Not Amused’

자연수

자연수의 시작인 1은 말로 그 뜻을 모두 표현하기 어려운 숫자다. 모든 수의 기본인 숫자 1은 가장 크고 완전한 동시에 가장 작고 부족하다. 작은 숫자이지만 최고, 승자, 리더, 총아 등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여왕은 웃지 않는다’를 영문으로 하면 ‘One is Not Amused’이다.